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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의 길] 삼성은 경기, 현대는 경복초등 ‘공부하는 물’이 다르다

 

입력 2011.10.02고등학교는 경복·보성 출신 많

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이재용 코스’가 정형화된 듯하다.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의 패턴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후계자 양성’ 차원의 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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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코리아가 재계 50대 기업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재계 3세 52명의 입사 전 교육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립초→국내 명문대→해외 MBA→계열사 입사’ 코스가 일반적이다. 분석 대상자 대부분이 경기, 경복 등 사립초등학교를 거쳐 ‘SKY’로 불리는 국내 명문대에 입학했다. 이어 조사 대상의 85%가량드대 등 해외 대학에서 MBA 과정등을 거치고 돌아와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정통 엘리트 교육과정을 거쳤다 하여 명명된 ‘이재용 코스’를 걷고 있는 것이다. 재계 3세들의 학교 교육과정이 많이 겹치는 것은 한국 기업들의 후계 양성교육이 어느 정도 정형화됐다는 것을 말한다.

재계 3세들의 첫 학교는 서울의 명문 사립초등학교다. 출신 초등학교가 파악된 15명 중 경기초등 출신이 8명, 경복초등이 5명이었다. 재계 안팎에서 ‘경기초등 인맥’ ‘경복초등 인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룹별로 선호하는 초등학교가 다른 것도 특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세 남매는 모두 경기초등을 왔다. 대한항공의 조현아 전무, 조원태 전무도 경기초등 출신이다.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과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장, 조현상 효성 전무도 같은 학교 출신이다.



평준화 이후 초등학교부터 인맥 형성
1965년 개교한 경기초등학교는 리라·경복초등학교와 함께 서울의 3대 명문 초등학교로 꼽힌다. 재계 인사 외에도 전 대통령 일가가 눈에 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SK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이 학교를 졸업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만씨도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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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인사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영훈초등학교는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권 출신 교사를 채용해 전 학급에 한국인 담임과 외국인 부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재만씨는 조현상 전무와 초등학교는 물론 청운중, 경복고, 연세대까지 같이 다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도 이 학교를 나왔다.

경복초등학교 출신도 만만치 않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정지이 현대U&I 전무가 경복초등 출신이다. 조사 대상은 아니지만 정 부회장의 누나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도 이 학교를 졸스 이사보,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도 경복초등 동문이다.

재계 3세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인맥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이 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인 1970~80년대는 중·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서 딱히 ‘중·고교 인맥’이라는 것을 형성하기 어려웠다.
사립초등은 다르다. 부모가 학교를 고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소위 명문 초등학교에 유력 인사 자제들이 모일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평소 알고 지내던 부모를 통해 서로 끈끈한 인맥을 만들 수 있었던어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그렇다면 재계 3세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어떤 학교에 보내고 있을까? 최근엔 영훈초등학교가 대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로도 유명한 이 학교는 1965년 개교한 이후 매년 사립초등학교 경쟁률 1, 2위를 다툰다. 하교시간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인근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교육비는 대학 수준이다. 영훈초등의 수업료는 2010학년 기준 분기당 170만원 정도다. 입학금 100만원은 별도다. 연간 4회 수업료에 특기·적성비, 스쿨버스비 등이 추가되면 1년 교육비는 1000만원에 가깝다는 정규 교육비만 따진 것이다
하지만 재벌가 등 유력 인사들에게 이 정도 돈은 아깝지 않다. 차별화된 교육수며 수업의 절반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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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등 전통 명문고 지고 ‘외고’ 각광
초등학교에 비해 중학교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출신 중학교가 파악된 14명 중 청운중학교 4명, 예원학교 출신이 3명이고, 구정중과 보성중이 2명씩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대표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 조현상 효성 전무 등이 청운중 선후배 사이다.

이재용 사장은 청운중에서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을 만났다.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부사장과 동생 이서현 부사장의 만남은 이재용 사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1972년생),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1973년생),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1974년생)는 예원학교 동문이다. 이들은 다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나란히 입학해 선후배 관계를 이어갔다. 그룹에서 디자인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이 울예고 동문인 것이 이채롭다.

고등학교에 이르면 어느 정도 학맥이 드러난다. 경복고·보성고의세 속에 외고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출신 고등학교가 파악된 38명 중 경복고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보성고 6명, 휘문고 3명, 서울예고 3명 순이다.

경복고 출신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눈에 띈다. 정지선대표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 사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사장 등 현대가 3세들도 이 학교를 나왔다. 또 구본진 LG패션 부사장과 구본혁 LS 사업전략 부장, 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 전무가 경복고 출신이다. 이재용 삼성전사장과 조현상 효성 전무는 경기초-청운중-경복고로 이어지는 선후배 관계다.
보성고는 GS 일가와 두산, 효성 일가 3세들이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과 허용수 GS 전무, 허준홍 GS칼텍스 부장이 이 학교를 졸업했고,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과 박석원 두 상무도 동문이다. 효성에서는 조현문 부사장이 이 학교를 나왔다. 휘문고 또한 재계 3세 인맥이 강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필두로 허세홍 GS칼텍스 전무,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가 이 학교 출신이다.

재계 3세의 고교 학력에서는 아버지 세대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비평준화 시절 각광받던 학교 중 경복고, 보성고가 명맥을 이어나가는 반면, ‘외고’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원외고, 이화외고, 대일외고, 한영외고 등 외고 출신은 6명으로 나타났다. 전통의 명문이 지고, 외고라는 ‘신 학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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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세에게 MBA 과정은 이제 필수가 됐다. 서울대 MBA과정 수업 장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설윤석 대한전선 부회장 등이 대원외고를 졸업했다. 허윤홍 GS건설 부장은 한영외고,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은 대일외고, 정지이 현대유엔화여자외고 출신이다. 미리 외국 유학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외고에 보내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일찌감치 자녀를 유학보낸 경우도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 등 한화그룹 3형제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세인트폴고등학교를 나왔다. 조현준 효성 사장도 이 학교 출신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는 미국 마학교를 다녔다.

차세대 리더들의 대학시절을 살펴보면 학부 과정에서 비교적 다양한 전공을 했다. 아버경영학이나 회계학이 주류를 이뤘다면 고고인류학에서 환경생태공학, 응용미술학 등 전공이 다양해졌다. 다변화되는 사회에서 굳이 대학에서까지 경영학 이론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학 전공 다양, 해외 대학 선택도
국내에서 대학을 마친 33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을 나온 경우가 25명으로 단연 많았다. 연세대 10명, 고려대 8명, 서울대 7명 순이다. 한양대, 이화여대가 2명씩이고, 서강대와 한국외대, 국민대, 인하대 출신도 있다.

이들의 전공을 보면 경제·경영학이 11명으로 여전히 많지만 전체 전공의 3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대신 역사학(4명), 미술학(2명), 심리학, 아동학, 교육학 등 선택이 다양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대학 전공 선택 일화는 유명하다. 그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선택한 데는 할아버지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조언이 크게 작용했다. 선대 회장은 “경영자가 되기 위해선 경하지만 인간을 폭넓게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교양을 쌓는 학부에서 인문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은 유학 가서 배우면 좋겠다”는고 이 사장은 이를 따랐다는 것이다

고교 졸업 후 미국 등 외국 대학에 입학한 경우도 많다. 52명 중 19명이 고교 졸업 후 국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외국 대학을 선택했다. 아버지 세대에서 넷 중 한 명이 해외에서 학부를 마친 것에 비하면 것이다. 유학 국가는 미국이 압도적이다.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는 서울예고 졸업 후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 들어갔다. 최근 재계 딸들의 격전지인 고급 베이커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차녀 장선윤 호텔롯데 자문은 하버드대 심리학과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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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대표 수석 부회장(신일고-브라운대 물리학),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경복고-브라운대 경제학), 구광모 LG전자 차장(영동고-로체스터공대), 허용수 GS 전무(보성고-조대 국제경영학),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서울예고-코넬대 호텔경영학), 김남호 동부제철 차장(경기고-웨스트민스터대 경영학), 이해욱(경복고-덴영통계학) 등도 같은 경우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공부했다.

대부분 미국 명문대에서 MBA
전공에 상관없이 재계 3세들 중 MBA를 따는 경우가 많았다상 52명에서도 나타나듯,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이의 상당수가 대학 졸업 뒤 해외에서 경영학을 다시 배웠다. 서울대 동양를 나온 뒤 일본 게이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친 이재용 사장이 대표적이다.

재계 3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학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다. 유학길에 오른 44명 중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를 나온 사람이 8명씩이었다. 다음은 뉴욕대 4명, 브라운대 4명 순이다.

제계 3세 분석 대상자 52명 중 절반 넘는 28명이 MBA 학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특히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는 것은 재계 3세들에겐 ‘대세’인 셈이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MBA를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다시 하버드대에서 MBA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재원 SK 대표 수석 부회장도 브라운대(물리학 학사), 스탠퍼드대학원(재료공학 석사)을 거쳐 하버드대을 이었다. 고(故)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부장도 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과장은 스탠퍼드대에서 MBA를땄다. 허세홍 GS칼텍스 전무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세 자녀 중 장녀 현정담 동양매직 상무와 장남인 현승담 동양종금증권 부장도 스탠퍼드대 MBA 출신이다.
두산 오너 4세는 ‘뉴욕대 학파’로 분류된다. 학부나 대학원 과정을 미국 뉴욕대에서 마치는 경우가 많았다. 두산 오너 4세 임원 8명 중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을 비롯해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산건설 부사장, 박석원 두산엔진 상무 모두 뉴욕대 MBA출신이다. 박용곤 명예회장이 이들에게 뉴욕대를 권 부사장과 박석원 상무는 부친인 박용성 회장과 같은 뉴욕대 MBA 출신으로 부자가 모두 같은 대학원 동문이다.

오너 4세 중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은 보스턴대 MBA,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조지워싱턴대 MBA, 박인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하버드대 MBA 출신으로 두산그룹 오너 4세는 대부분 미국 명문대 MBA 출신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대 MBA를 거쳤다. 조원태 대항항공 전무는 부친 조양호 회장의 권유에 따라 미 남가주대(USC) 경영대학원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는이니아대 와튼스쿨, 이태성 세아홀딩스 이사보는 중국 칭화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전경련의 한 임원은 “오너 일가가 MBA를 선호하는 것은 경영 전반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혹여 생길 수 있는 자질 문제에 대비하는 측면이 있다”며 “유학을 통해 인적 네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계 2세는 아무래도 창업 회장과 동업자 관계에 가까워 따로 대학에학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지만 3세들은 아버지 세대와 달리 장기 계획 아래 글로벌 인재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해외에서 글로벌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실전에서도 잘하라는 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MBA vs 스탠퍼드 MBA

대한민국 재계 3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은 미국 동부의 사학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중 최고로 꼽힌다. 2008년 100주년을 맞았다.

이 대학원은 훌륭한 MBA 프로그램, 우수한 인재 선발, 최상의 캠퍼스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둔 다양한 사례 연구가 강점이다.
HBS의 인맥은 화려하다. 제프리 이멀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멕 휘트먼 전 이베이 회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 릭 왜고너 전 제너럴모터스(GM) 회장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이 대학 MBA 출신이다. 재계 외에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정치권에서도 동문 파워가 강하다.

학생들은 2년 동안 매일 하루에 세 번 사례 연구 수업을 수강해야 한다 학생들은 분석 능력과 미래 경영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 나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위치한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은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혁신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대학 졸업생이자 미국 31대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에 의해 구성된 캘리포니아 경영자 그룹이 1925년 설립했다. 후버는 경영학 교육을 위해서는 동부로 가야 한다는 정설을 뒤엎고 미시시피 서부 지역에 첫 MBA를 세웠다.

스탠퍼드대학은 개척정신이 넘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대학 MBA 교수들은 기업가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문제를 항상 모색하며,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창의적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이 대학원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업들과 밀접한 관계
기업에선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스탠퍼드대 MBA 출신을 선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CEO는 하버드대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 MBA에 진학했다. 나이키의 필립 나이트 창업자 겸 회장도 여기 출신이다. 인도의 억만장자 벤처사업가인 코슬라는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마치고 1982년 선마이크로시스템스를 공동 창업했다.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MBA는 모두 2년 과정의 풀타임 프로그램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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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눈 내리면 동치미국에 메밀국수 말아먹던 詩人 백석

입력 : 2012.01.02 23:06

올해는 평안도 시인 白石 탄생 100주년
희스무레하고 수수하맛의 詩語
가슴에 고드름 달린 명태처럼 쓸쓸한 시인
긴 겨울밤에 읽을수록 더 깊은 맛이 난다

올해로 백석(1912~1996) 시인이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평안도 정주에서 태어난 백석이 어렸을 땐 고향에 폭설이 내리면 산토끼가 눈구덩이에 빠졌다가 사람들 손에 쉽. 겨울엔 꿩 사냥도 제철을 맞았다. 집집마다 메밀가루로 구수한 국수를 만들고, 꿩과 토끼고기를 얹어 차가운 동치미국에 말아 먹었다.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희스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쩡하니 익은 동치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시 '국수' 중에서)

백석은 1941년 시 '국수'를 발표했다. 국수 가락처럼 길게 이어져온 고향의 고담(枯淡)하고 소박한 음식 축제를 회상한 시였다. 백석은 미각(味覺)을 통해 한국인의 심정(心情)을 감노래한 서정시인이었다. 그가 남긴 시 100여 편에는 100가지가 넘는 음식이 등장한다. '인절미 송기떡 콩가루찰떡의 내음새도 나고 끼때의 두부와 콩나물과 볶은 잔대와 고사리와 도야지비계는 모두 선득선득하니 찬 것들이다' '자즌닭이 울어서 술국을 끓이는 듯한 추탕(鰍湯)집의 부엌은 뜨스할 것같이 불이 뿌연히 밝다' '따끈한 35도 소주나 한잔 마시고 그리고 그 시래깃국에 소피를 넣고 두부를 두고 끓인 구수한 술국을 뜨끈히 몇 사발이고 왕사발로 몇 사발이고 먹자'.

백석에게 맛은 곧 말[言語]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듯이 평안도 사투리를 혀에서 굴려 시를 썼다. 원래 시는 말의 자연스러움이 낳은 예술이다. 프랑스 화가 드가가 시인 말라르메를 만나서 "내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 차 있으니 나도 시를 쓸 수 있겠다"고 하자 말라르메는 "여보게, 시(詩)란 말이지, 그건 말로 쓰는 거지 생각으로 쓰는 게 아니네"라고 충고했다. 백석은 시가 말의 예술임을 깊이 의식했다. 평양 오산고보를 나온 백석은 1930년 정주 출신 광산 사업가로 뒤에 조선일보를 인수하는 계초 방응모의 장학금을 받아 4년 동안 일본 유학을 다녀왔다. 그는 영어와 러시아어에도 능통한 모던 보이였지만 시를 쓸 때는 관념이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고사투리를 풍성하게 활용해 향토색이 짙은 풍경을 빚어냈다.

 

백석의 시는 추운 겨울에 읽어야 제 맛이 난다. 그는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명태다/ 문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며 자화상(自畵像)을 그렸다. 그의 시 세계에는 여우가 석이 남긴 겨울의 절창(絶唱)이라면, 이루지 못할 사랑의 동반자였던 기생 자야(子夜)를 그리워하며 쓴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며 찬술을 홀로 들이켜는 백석의 슬픈 눈매가 떠오른다. 그는 흰 당나귀에 연인을 태우고 설원(雪原) 너머로 도망가기를 꿈꿨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광복 이후 평양에서 고당(古堂) 조만식의 통역 비서로 일했던 그는 분단이 굳어지자 던 연인과 재회하지 못한 채 재북(在北) 시인이 됐다.

북한에서 백석은 '복고주의 시인'으로 낙인찍혔다. 그는 1957년 북한에서 아동문학 논쟁이 일어났을 때 "계급적 요소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가 비판받고 양강도협동조합으로 쫓겨났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서 북한 체제 찬양시를 몇 편 썼다. 월북한 동료 문인 중에서지 지낸 소설가 한설야가 구명(救命) 운동을 벌일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2년 한설야마저 숙청되자 백석은 창작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30여년 동안 문학사에서 사라진 그는 1996년 1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북쪽에서 잊힌 백석은 1987년 우리 정부의 납·월북 작가 해금(解禁) 조치 이후 젊은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배 시인이 됐다. 백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시인 안도현은 꿈속에서 '백석 선생의 마을에 가서'란 시를 쓴 적이 있다. 꿈에서 그는 늙은 백석이 국수나 한 사발 먹고 가라고 하자 '여기서 한 백년쯤 잠들었다 일어나면/ 맑고 뜨거운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태어날 것 같았다'고 했다.

올겨울에 눈이 푹푹 내리는 밤, 젊은 시인들이여, 동치미국에지도 모른다. 백석의 백세(百歲) 잔칫상에 따뜻한 술 한 잔 올리고 기분 좋게 취해서 돌아오라. 깨어나면 우리에게 고운 사랑의 노래를 쉼 없이 들려주라. 그렇게 올 한 해 동안 백석 탄생 100주년을 흥겹게 눈물겹게 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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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섬’ 진도를 어슬렁거리다

 

 

사람 한생 별거러뇨… 응, 응∼ 아리랑개로 내가 넘어간다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 내 말 좀 들어 보소. 사람 한생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사는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세. 나랏돈 도둑질해 먹은 놈, 불효하는 놈, 화목 못 하는 놈, 차례로 잡아다가 늘어진 계수나무 끄트머리에 매달아,저 세상에 먼저 보내 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여 앉아 “한잔 먹세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하면서 거드렁거리며 놀아 보세늦여름 진도 운림산방. 오랜 가뭄에 배롱나무꽃이 겨우 꽃잎을 열었다. 

진도홍주를 마시다보면
몸속의 길이 환히 보인다.

간이역을 차례로 들러 느릿느릿
종점에 도착하는 야간완행열차처럼
목구멍-위-작은창자-큰창자-방광으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길이 차례로 들여다 보인다
중간에 대동맥-소동맥-실핏줄로 퍼져나가는
가느다란 샛길들마저 낱낱보인다.

진도홍주에 취하다보면
역주행의 길도 환히 보인다.

밭일 마친 진도 아낙들 얼쑤절쑤
흥타령 부르며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듯
방광-큰창자-작은창자-위-목구멍으로 올라오는
비틀비틀한 길이 의 길과 가락
불타는 세방낙조까지 뜨겁게 보인다.

-김선태 ‘진도홍주’ 전문

진도는 ‘보배로운 섬’이다. 사람, 땅, 문화 모두 그렇다. 땅은 ‘한 해 농사로 삼 년 먹고살’ 만큼 기름지다. 사람은 넉넉하고 따뜻하다. 아무리 슬프고 화나더라도 그런 것들을  풀어낸다.

죽은 사람의 한까지도 씻김굿으로 말갛게 씻겨낸다. 출상 전날 망자의 가족에게 춤과 노래로 토닥토닥 마음을 달래 주는 게 바로 무형문화재 상여놀이 ‘다시래기’다. 가슴이 ‘폭폭한밝은 밤 강강술래’로 꽁꽁 맺힌 것들을 스르르 풀어 버린다.

“아리랑 응∼응∼응∼ 아리라가 났네” 진도아리랑 후렴구는 만사형통의 마술주문이다. 한번 입으로 부르기만 하면 모든 걱정과 시름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 이 중에서도 ‘응∼응∼응∼’은 ‘꽃 중의 꽃’이다. 턱을 주억거리며 토해 내는 ‘응∼’은 곧 ‘찬란한 슬픔’이다.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는 ‘꽃자리’가 바로 ‘응∼’인 것이다. 그것은 신음이자 기쁨의 소리다. 불같은 진도홍주가 배 속에 뜨겁게 목구멍을 타고 흘러갈 때, 온몸이 그 홍주의 뒤를 따라 뻥 뚫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도에선 애당초 ‘글씨, 그림, 소리’ 자랑은 하지 않는 게 예의다. 시골마을 화장실에도 번듯한 글씨나 그림이 떡하고 붙어 있으니 잘해 봐야 본전이다. 노래나 춤은 말할 것도 없다. 길 가는 사람 누육자배기 한 자락씩은 구성지게 뽑아 낸다. 들판에도 소리꾼이요, 고깃배에도 소리꾼이요, 시장바닥 주막집에도 온통 소리꾼 천지다. 어깨춤을 덩실덩실 얼쑤절쑤 추어 대며 굽이굽이 아리랑고개를 넘어들 간다. 하기야 진도 코앞 울돌목(鳴梁·명량)도 쿠르르! 쿠르르! 임방울의 쑥대머리소리를 토해 낸다.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세 번째 섬이다. 볼 곳이 그만큼 많다. 산도 나지막하다. 우선 소치 허련(1808∼1893)이 37년 동안이나 살았던 운림산방에 들러 봐야 한다. 소치는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제자. 1856년 스승 추사가 세상을 떠나자 이곳에 돌아와 운림산방을 짓고 여생을 보내며 진도문 피웠다.

각진 연못에 둥근 섬. 붉은 배롱나무꽃이 오랜 가뭄에 빛이 바랬다. 아쉽다. 연못 앞 무성한 동백나무와 늙은 소나무도 초록이 지쳤다. 수양버들은 치렁치렁 혀를 길게 내빼고 있다. 오직 운림산방 앞쪽 좌우의 은목서, 금목서 나무 만이 성성하다.

해질 무렵엔 무조건 세방마을로 달려간다. 붉은 노을이 황홀하다. 세방해안은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경계선이다. 경계에 고운 노을꽃이 핀다. 울돌목과 같이 급물살이다. 썰물 때면 톳 양식장이 갈비뼈스란히 드러낸다. 늦여름 말매미가 자진모리로 악을 쓰며 한 자락 뽑고 있다.

붉은 햇덩이가 ‘올망졸망 점점이 섬 사이’로 미끄덩! 사라진다. 땅도, 하늘도, 바다도, 내 눈도, 숲도, 온통 붉은 홍주빛이다. 손가락섬(주지도), 발가락섬(양덕도), 누에머리섬(잠두도), 부처섬(불도), 부처님옷섬(가사도), 긴섬(장도), 접운도, 하갈도, 접운도…. 20여 개의 섬이 숯불처럼 발갛게 달아올랐다. 양덕도 너머엔 신안의 하의도가 아스라이 불
‘그제야 술이 묻는다./너는 술만큼 투명하냐/너는 술만큼 진하냐/너는 술만큼 정직하냐/이때 물음에 답하는 것은 내 얼굴빛/내 얼굴빛이 홍주빛일 때/비로소 내게 홍주 마실 자격을 준다.’

(이생진 ‘許女史!’에서)

▼시골 마을에 국보급미술품 수두룩▼
임회면 삼막마을 ‘장전미술관’
 

 

 

국보급미술작품이 수두룩한 장전미술관 내부.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는 평범한 시골마을이다읍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동네. 그곳에 보석 같은 미술관이 숨어 있다. 장전미술관이 바로 그곳이다.

다산 정약용의 ‘8폭병풍 홍매’, 공제 윤두서 ‘고목산수도’, 이당 김은호 ‘미인도’, 대원군 시첩, 대원군 난 그림, 심산 노수현 ‘송하대기도’, 오지호 유화 ‘비원’, 월전 장우성 ‘장미도’, 남농 허건 ‘하경산수도’…. 보는 것마다 입이 떡 벌어진다. 그림이 다가 아니다.

율곡 이이 간찰을 비롯해 한석봉, 우암 송시열, 추사 김정희, 김옥균, 민영환, 소전 손재형, 일중 김충현 등 내로라하는 명필 글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미술관이 너무 작아 상당수가 수장고에 묵고 있다. 김영중, 박양선, 하영생, 김대길, 김행신, 정혜정 등의 유명 조각 작품도 즐길 수 있다. 기기묘묘하고 빼어난 분재도 많다

그뿐인가. 도기는 아예 별채에 따로 전시해 놓았다. 삼국시대 토기항아리, 고려청자 ‘연화문정병’, 분청사기 ‘물고기무늬 장군’, 조선 백자, 달항아리 등 국보급이 수두룩하다. 전시실이 비좁아 ‘전시라기보다는 한곳에 모아’ 둔 느낌이다.

장전(長田)은 서예가 하남호 선생(1926∼2007)의 호. 그는 명필로 유명한 소전 손재형 선생(1903∼1981)의 제자로 평생 수집한 작품들을 모아 고향마을에 미술관을 만들었다.

진도엔 소치 허련 가문과 그 화맥을 이어온 작가들 작품을 볼 수 있는 소치미술관과 남도전통미술관, 소전 손재형 선생의 작품과 소장품이 전시돼 있는 소전미술관, 한국화가 이상은 씨절로미술관이 있다. 장전미술관은 규모는 작고 소박하지만 작품의 질이나 다양성으로 본다면다고 볼 수 있다. 

▼얼쑤! 사물놀이로 흥 돋우는 진도의 ‘멋쟁이 시인’▼


진도군문화관광해설사 이평기 씨(55·사진)의 호는 ‘도다. ‘도팍’은 ‘돌(石)’이란 뜻의 진도사투리.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부른 별명이 호로 굳어졌다. 그가 ‘도팍’을 호로 삼아 명함에 박고 다니는 것은 ‘돌처럼 변하지 말고 늘 처음처럼 살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평생을 진도에서만 살았다.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 모시고 농사지으며 고향을 굳게 지켰다. 1984년엔 진도군 4H연합회 회장을 할 정도로 농촌운동에도 앞장섰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섬은/안개를 두르고 흘러간다/들물에는 드러눕고/날물에는 옷자락을 걷어내는/섬은 바람이다//드러누운 그림자가/체념하고 흘리는 마른기침/숨쉬기조차 힘든 걸음걸이/목젖을 젖힌다’(이평기의 ‘바람’에서)

그는 2008년 해양수산부 주최 전국문화관광해설사대회 장려상, 2009년 전라남도 주최 전국문화관광해설사대회 동상을 받으며 명해설사로 이름을 날렸다. 그뿐인가. 이달 초엔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전국품바경연대회 사물놀이부문에서 그가 속한 걸쌈패가 대상을 차지했다. ‘걸쌈’이란 ‘신나고 흥겹게 논다’는 뜻도 말. 그는 꽹과리와 북을 갖고 한판 신명나게 놀았다. 그의 정식 직업은 기아자동차 딜러. 하지만 고향 진도를 위하는 것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나선다.

“아들(대학 4년)이 초등학교 때부터 7년 동안 백혈병을 앓다가 완치됐는데 정말 느낀 게 많았습니다. 판소리 조상현 선생의 ‘사철가’와 가수 이문세의 노래 ‘행복한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요즘엔 소금(퉁소)을 배우러 다닙니다. 중학교 때 좀 불었는데 다시 기억을 되살리고 . 토종닭도 한 100마리 운동 삼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도관광백서’ 책을 한 권 써볼까 하는데 능력이 부족해 잘 될까 모르겠습니다.”


진도개 강아지 뭍에서 키우려면

진도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강아지 때부터 길러야 교감이 깊어진다. 진도에선 진도개가 새끼를 낳으면 2주 이내에 진도군청 진도개사업소(061-540-6337)에 출생를 해야 한다. 물론 어미, 아빠개 모두 혈통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강아지가 한 달 정도 크게 되면 진도개사업소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유전자검사(구강채취)를 한다. 보통 30% 정도가 진도개유전자 합격 판정을 받는다. 8마리에 2, 3마리 비. 합격한 강아지는 귀에 바코드 칩을 심어 색인 등록이 되고, 불합격 강아지는 잡종개로 분류된다.

등록된 진도개 강아지를 뭍으로 가져가 키우려면 강아지와 함께 진도개사업소에 가서 반출신청서를 작성하고 혈통증명서와 반출증명서(3000원)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통 진도개사업소에 강아지 분양 문의를 하면 생산 농가를 소개해준다. 가격은 수요자가 직접 생산농가와 흥정한다. 값은 한 마리 최저 5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 보통 100만 원 안팎에서 거래된다고 보면 된다. 암수 가격차는 없다. 품평회에서 암수 3대가 챔피언을 한 경우 1000만 원대를 호가한다.

등록된 진도개를 불법 반출할 땐 관련 법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다. 진도대교를 건널 때 센서가 즉각 반응한다.

▼金∼土 1박2일 진도 여행… 공연-명소순례 환상 코스▼

진도는 멀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5시간 가까이 걸린다. 금요일에 떠나야 볼 것, 들을 것이 많다. 매주 금요일 저녁(오후 7시)엔 국립남도국악원(061-540-4034)에서 무료상설공연진도의 춤, 노래와 판소리를 선보인다.

토요일 아침엔 운림산방을 둘러보고, 곧바로 운림산방경매장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11시)에 참가할 수 있다. 10만∼40만 원대가 주류. 한국화, 서예, 문인화 경매가 이뤄진다. 토요일 점심 뒤(오후 2시)엔 진도향토문화회관(061-544-8978)에서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다시래기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공연이 끝나면 곧바로(오후 4시) 진도개테마파크(061-540-6310)에서 진도개 묘기와 진도개 경주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마침 진도개 묘기가 끝날 때쯤이면 세방마을(승용차로 30분 거리) 해변의 낙조가 붉게 익을 시간이다.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진도문화원(010-5567-3413)에서 진도민속공연도 볼 수 있다.

▲ 교통

▽승용차=서울∼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목포대교∼영암방조제∼금호방조제∼77번국도∼우수영∼진도, 서울∼경부고속도로∼대전∼호남고속도로∼광주광산나들목∼13번국도∼나주∼영암∼해남번국도∼진도 ▽버스=서울강남고속터미널∼진도(하루 4회, 4시간 50분 소요), 서울강남고속터미널∼목포(하루 24회, 3시간 50분 소요) 목포∼진도(하루 23회, 1시간 소요) ▽KTX=서울 용산역∼목포(하루 10회), 목포에서 버스로 진도행. ▽항공기=서울∼무안(하루 1회), 무안에서 버스로 진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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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신기한 그림들

 



하트 무늬로 만들어진 그림입니다.
사랑하는 분과 같이 하트가 몇개인지 찾아보세요.


보고 있으면,뱅글 뱅글 돌고 있는 느낌입니다.


늑대가 몇마리 숨겨져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곳에는 9명의 사람이 숨겨져 있습니다.
몇명까지 찾아낼 수 있을까요?


뭐비우스의 띠처럼 된 앞뒤가 없이 연결된
존재할수 없는 원형입니다.


꺼꾸로 솟구치는 느낌이 드는 그림입니다.


그림 안의은 모두 직선입니다.


울렁~ 울렁~


사람의 옆얼굴이 몇개일까요?


가운데 까만 점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주위에 있
아이들은 돌고래로 보이고
어른들은 남녀의 몸으로 보이는 그림입니다.


울렁~ 울렁~


여러 동물들이 모여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돌고래가 몇마리인가요?


말이 몇마리인지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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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 출장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에  

올려 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올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서 몇 번의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몇 번을 버티다 마침내 베터리를 빼 버렸다.

그리고 새벽 ·1시쯤 난 조심조심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내가 소파에 웅크리고 누워 있었다.

자나보다 생각하고 조용히 욕실로 향하는데  

힘없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갔다 이제 와?”

“어, 친구들이랑 술 한잔...어디 아파?”

“낮에 비빔밥 먹은 게 얹혀 약 좀 사오라고 전화 했는데...”

“어, 배터리가 떨어졌어, 손 이리 내 봐.”

여러번 혼자 땄는지 아내의 손끝은 상처 투성이였다.

“이거 왜 이래? 당신이 손 땄어?”

“어, 너무 답답해서...”

“이 사람아 병원을 갔어야지!  

왜 이렇게 미련하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여느 때 같으면 마누라는 미련하냐가 뭐냐며 대들만도 한데,  

아내는 그럴 힘도 없는 모양이었다.  

그냥 엎드린 채 가뿐 숨을 몰아쉬기만 했다.

난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졌다.

아내를 업고 병원으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응급실 진료비가 아깝다며  

이제 말짱해졌다고 애써 웃으 보이며 검사 받으라는  

내 권유를 물리치고 병원을 나갔다.  

다음날 출근하는데 아내가 이번 추석 때  

친정부터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다.  

노발대발 하실 어머니 얘기를 꺼내며 안된다고 했더니  

“30년 동안 그 만큼 이기적으로 부려 먹었으면 됐잖아.  

그럼 당신은 당신 집 가,  

난 우리 집 갈테니까.”  

큰 소리 친 대로 아내는 추석이 되자  

짐을 몽땅 싸서 친정으로 가버렸다.  

나 혼자 고향집으로 내려가자  

어머니는 세상천지에 며느리가  

이러는 법은 없다고 호통을 치셨다.  

결혼하고 처음, 아내가 없는 명절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내는 태연하게 책을 보고 있었다.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까지 틀어놓고 말이다.

“당신 지금 제 정신이야?”

“......”

“여보, 만약 내가 지금 없어져 당신도  

애들도 어머님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을거야.  

나 명절때 친정에 가 있었던 거 아니야.  

병원에 입원해서 정밀 검사 받았어.  

당신이 한번 전화만 해 봤어도 금방 알 수 있었을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해주길 바랐어.”  

아내의 병은 가벼운 위염이 아니었던 것이다.

난 의사의 입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저 사람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건가?  

아내가 위암이라고 전이 될 대로 전이가 돼서  

더 이상 손을 쓸수가 없다고,  

3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고...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아내와 함께 병원을 나왔다.

유난히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맑았다.

집까지 오는 동안 서로에게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에 탄 아내를 보며,  

앞으로 나 혼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문을 열었을때 펑퍼짐한 바지를 입은 아내가 없다면,  

방 걸레질을 하는 아내가 없다면,  

양푼에 밥을 비벼먹는 아내가 없다면,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해주는 아내가 없다면,  

나는 어떡해야 할까.....  

아내는 함께 아이들을 보러 가자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무 말도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갑자기 찾아온 부모가 반갑지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살가와 하지도 않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부에 관해, 건강에 관해, 수없이 해 온 말들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한데도,  

아내는 그런 아이들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만 있다.  

나는 더 이상 그 얼굴을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여보, 집에 내려 가기 전에... 

어디 코스모스 많이 펴 있는데 들렀다 갈까?”  

“코스모스?”

“그냥, 그러고 싶네. 꽃 많이 펴 있는데 가서 꽃도 보고,  

당신이랑 걷기도 하고...”  

아내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런 걸 해보고 싶었나 보다.

비싼 걸 먹고, 비싼 걸 입어 보는 대신,  

그냥 아이들 얼굴을 보고,  

꽃이 피어있는 길을 나와 함께 걷고...  

“당신 바쁘면 그냥 가고...?”

“아니야, 가자.”

코스모스가 들판 가득 피어 있는 곳으로 왔다.

아내에게 조금 두꺼운 스웨터를 입히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여보, 나 당신한테 할 말 있어.”

“뭔데?”

“우리 적금 올 말에 타는 것 말고 또 있어.  

3년 부은거야, 통장,  

싱크대 두 번째 서랍 안에 있어.  

그리고 나 생명보험도 들었거든,  

재작년에 친구가 하도 들라고 해서 들었는데,  

잘했지 뭐, 그거 꼭 확인해보고...”  

“당신, 정말 왜 그래?”

“그리고 부탁 하나만 할게,  

올해 적금타면 울 엄마 한 이백만원만 드려,  

엄마 이가 안 좋으신데 틀니를 하셔야 되거든,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오빠가 능력이 안 되잖아,  

부탁해.”  

난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고 말았다.

아내가 당황스러워 하는 걸 알면서도 소리내어  

엉,엉...눈물을 흘리며 울고 말았다.  

이런 아내를 떠나 보내고...  

어떻게 살아갈까....  

아내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아내가 내 손을 잡는다.

요즘들어 아내는 내 손을 잡는걸 좋아한다.

“여보, 30년 전에 당신이 프로포즈하면서 했던말 생각나?”

“내가 뭐라 그랬는데?”

“사랑한다, 어쩐다 그런 말 닭살 맞아서 질색이라 그랬잖아?”

“그랬나?”

“그 전에도, 그 후로도,  

당신이 나보고 사랑한다 그런 적 한번도 없는데,  

그거 알지? 어쩔 땐 그런 소리 듣고 싶기도 하더라.”  

아내는 금방 잠이 들었다.

그런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나도 깜빡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커튼이 뜯어진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여보, 우리 오늘 장모님 뵈러 갈까?  

장모님 틀니 연말까지 미룰 것 없이 오늘 가서 해드리자.”  

“.........”

“여보, 장모님이 나 가면 좋아하실텐데...여보,  

안 일어나면 안간다. 여보? 여보?”  

좋아하며 일어나야 할 아내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난 떨리는 손으로 아내를 흔들었다.

이제 아내는 웃지도, 기뻐하지도,  

잔소리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난 아내위로 무너지며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어젯밤...이 얘기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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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이 자녀에게 남긴 유언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봐라.


 

 

아름다운 머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의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자신이 혼자 결코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터 복구되어져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 져야하고,

 


병으로 부터 회복되어야하고,
무지함으로 부 되어야 하며,

 


고통으로 부원 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

만약 내가 도움을 주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 된다.

 


내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한손은

너 자신을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람을 돕는 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

Audrey Hepburn(오드리 헵번)

( 1929 ~ 1993 )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을

만난것은"로마의 휴일"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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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나를 배신하고 떠난 그 사람,

돈 떼먹고 도망간 그 사람,

사람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나에게 했던 그 사람...

나를 위해서, 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서,

정말로 처절하게 나를 위해서 그를 용서하세요.

 

그가 예뻐서가 절대로 아니고 그가 용서를

받을만해서가 아니고 '그도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에서가

아니고 내가 살려면 그래야 하니까 그를 용서하세요.

 

절대로 쉽지 않겠지만,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들겠지만,

지금도 울커울컥 올라오겠지만 나만을 생각해 보세요.

 

이게 나에게 좋은지 그리고 결정하세요.

 

가슴은 내 머리의 결정을 듣지 않아도 일단 결정을 내리세요.

용서하고 잊겠다고, 그를 그렇게 미워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고

그리고 소리내어 기도를 열심히 하세요.

 

내려놓게 해 달라고, 잊어버리게 해 달라고,

철저하게 나를 위해서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면서 놓아져요.

실신할 것 같이 몸부림치다가 놓아져요.

세상 떠날 것 같은 통곡 한 번하고 놓아져요.

 

지금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를 위해서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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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김연아 은메달!!.

 

 

 

러시아 소치 해

 

 

 

20일(현지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가 아르헨티나 탱고 뮤지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아름다

 

 

 

이날 김

 

 

기술점수 69.69점, 예술점수 74.50점으로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44.19점을 받은 김연아 선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219.11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의 홈 텃세에 밀려 아니코바에 금메달을 내줬다.

 

 

 

 

 

 

 

 

 

 

 

 

 

 

 

 

 

 

 

 

 

 

 

 

 

 

 

 

 

 

 

 

 

 

 

 

 

 

 

 

 

 

 

 

 

 

 

 

 

 

 

 

 

 

 

 

 

 

 

 

 

 

 

`소트니코바와 악수하는 김연아 선수`

 

 

 

 

글.사진출처 / 중앙일보 / AP·신화=뉴시스,로이터=뉴스1

 

 

[화보] ‘아디오스’ 김연아 은메달… 누리꾼들 “연아야 고마워”(클릭)

 

김연아, '은메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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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이에요'

 


【소치(러시아)=뉴시스】김인철 기자 = 20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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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연아,'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연아, 당신은 진정한 여왕입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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